지난번 시그니쳐 로스터스 월픽 때 에티오피아 하루투메를구매 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원두였습니다. 

이번 두번 째 월픽 때도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지연되어 대신 온두라스 원두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어서 나시미엔토 파카스 내추럴을 선택하였습니다. 

4일 정도의 디게싱 후에 첫잔을 내려 보았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S)와 칼리타 웨이버(155) 필터를 사용하였고  V60 드리퍼보다 추출 속도가 다소 빨라 조금 더 가늘게 분쇄하였습니다. 

센터커피 박상호 바리스타의 오리가미 드리퍼 레시피를 비롯하여 몇가지 추출 레시피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추출해서 맛을 보니 컵노트 대로 여러 과일의 복합적 산미가 느껴집니다. 

다만 추출 방식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후미가 조금은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디게싱 기간을 조금 더 가질 필요도 있을 듯 합니다. 

주로 하리오 V60 과 블루보틀 드리퍼를 사용했었는데 최근에 구입한 오리가미 드리퍼는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출 속도도 빠르고  콘 쉐이퍼 필터와 칼리타 웨이버 필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변수를 적용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추출 방식의 변화를 가져볼 생각입니다. 물론 원두 자체가 가장 큰 변수() 겠지요. ㅋ

혹시 저처럼 오리가미 드리퍼를 처음 사용하신 분이 계실까봐 참고 하시라고 아래 자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