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는 상자도 봉투도 매우 이쁜것 같습니다.
택배상자도 테이프도 모두 종이로 되어 있고, 커피백도 친환경이어서 참 맘에 듭니다.
그라인더: 키누 클래식
드리퍼: 하리오 V60 02
필터: 하리오 V60 02 황색필터
사용했습니다.
분쇄도는 키누 클래식 4.3.0
개체 차이가 있으니 기울여서 회전시 약 45회전정도됩니다
굵기는 아래 사진 정도에 맞췄습니다.
중간크기의 소금 굵기정도 됩니다
레시피는 추경하님 레시피를
브라질 시티오 다토레로 손에 익히고
20g에 맞춰서 제 맘대로 변형하였습니다
blooming 50~60g 30~40s
1st 120(+60~70) 30s
2nd 210(+80~90) 30s
3rd 300(+80~90) 30s
4th 340(+40) 30s
2분30초 종료를 목표했습니다
마지막에 드리퍼를 잡고 돌려 스월링해줍니다
밑은 콜롬비아 마시며 매일 혼자 적은 일기입니다
모두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이열치열!
6/20
Buenavista Typica CM natural
2분30초 종료
가운데 위주로만 드립
복숭아, 다크초코
6/20
Cauca Decaf
달달구리꼬소, 강배전맛(맛이 단순), 목에 걸리는거 없이 깰끔
6/21
Guacanas Mint
2분35초 종료
민트라는데 왜 시나몬맛이 나는거 같지
6/22
Rivadavia Castillo washed
에티오피아원두맛이 남
잘못내려서 새콤한게 아니구나, 좋아하는 산미, 견과류껍질맛
6/23
La Estrella Gesha Natural (Lactic)
달콤고소
감귤초콜릿향 크로와상맛 깻잎맛
6/24
Guacanas cinnamon
민트보다 향이 연하고 적당해서 맛있다
원두맛도 잘 나고 향도 나고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넣어서 운전할 때 마셔서
그 어느 것보다도 맛있었다
6/27
santa monica castillo natural (Rum)
진짜 럼통 향이 난다
그저께 원소주 먹었는데 거기서 맛본 향이 난다
잘못 내렸는지 첫맛이 쓰다 자꾸 먹어도 쓰다
풋사과맛
6/28
Villa Betulia Typica washed
귤향 완전히 진하게 뿜뿜 방안이 다 귤향으로 가득
내맘에 쏙드는 신맛, 쓰지 않고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달콤
바디감도 약하게 잘 내려온 편
하나가 빠졌다고요
맛있는 걸 제일 나중에 먹는 스타일입니다..
왕꿈틀이에서 콜라맛 왕꿈툴이만 남겨서 마지막에 먹는 스타일입니다
Jardines del Eden Gesha는 후기 쓰고 내일 마셔보려 합니다^^
그동안 무산소발효나 가향에 대해서 '너무 톡톡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그냥 맛있는 건 맛있습니다
가리지 않고 맛있는 건 이것 저것 다 먹어봐야 합니다ㅎ
콜롬비아 컬렉션은 어떤 가향은 어떤 맛이 나는지 좋은 수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추챔님 레시피를 연습하며 마시다보니
진한 레시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목구멍에 칼칼함도 덜 생기고
데일리로 마시기 너무 좋은 레시피입니다
모모스 커피 장사 너무 잘하시는 듯..
충동구매가 몇 번째인지...
이번 달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