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픽 모모스 블라인드~
저는 9 - 8 - 1 - 2 - 3 - 5 - 4 - 6 순서로
지난주 토요일까지 회사 - 집 - 부모님댁 등을 오가며 나름 천천히 빨리 즐겨보았는데요~
안스타님 채널로 커피를 알아가면서 모모스 커피를 이번에 처음 마셔봤어요~

저는 우선 커린이라서 맞추는데 자신은 없지만
"커피는 정답이 없다" 라는 말을 우연히 접하고
즐기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참 좋더라구요~

취미로 배우고 관심으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 열심히 노력은 했는데
2번커피는 제가 보고 느끼기엔 워시드원두/ 미디움정도의 로스팅/ 견과류의 고소함이 있어서
모모스 원두 소개페이지와 레시피 페이지를 오가며 판단한게
혹시 부산이 아닐까 했거든요ㅎㅎ (저는 모모스커피 블랜드를 아직 못마셨봤어요ㅠ)

나름의 정답들은 제가 열심히 찾아서 모두 넣었지만
정답이 아니더라도 그 시간들이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언스페셜티 안스타님과 월픽 덕분에 모모스커피의 매력을 넘치게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밤에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디카페인 원두도 구매했는데
향미를 위해 개봉을 미루다가 아직 시음하지 못했어요~
오늘밤 마셔보려구요~!

----------------------------->요기부터 하단엔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느낌인점 참고해주셔요

1번

케맥스로 내려본 1번커피 둥글둥글하고 엄청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2번

2번!! 원두 밝미디움 정도 같은데 제가 느끼기엔 고소했거든요~
워시드 원두 같은데 요건 정말 정답을 모르겠어요~ㅎㅎ

3번

3번원두는 다크하고 오일리한 느낌이 있어서 분쇄도를 조금 굵게하고 물온도도 좀 낮춰서 내렸는데요
이번 모모스 블라인드 원두중에 정말 오감에 강하게 들어와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원두를 오픈할때부터 과일베리 같은 느낌이 제가 여태 마시던 강배전원두의 느낌이 아녔어요ㅎㅎ
회사에서 커알못 동료들과 함께 오감을 발휘하며 한모금씩 마시며 이야기했는데
제일 이야기를 많이 나눈 원두같아요:)

5번

5번커피는 부드럽게 둥글둥글한게 마시기 참 편했던 커피였구요~

7번

7번 커피는 시!나!몬! 요고두 정말 너어무 좋았어요:) 

4번

4번은 원두 모양이 피베리인것 같은데 그걸로 봐서 예멘 커피쪽에서 찾아봤어요~

6번

마지막으로 6번을 끝으로 내추럴 원두로 추측해보았는데요
육안으로 보고 향과 맛으로 느끼고 여태 수집한 정보로 추측했던
정말 즐거운 블라인드 경험의 기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공유해요~
(9,8번은 처음에 계획없이 마셔서 사진이 없어요)

커피로 좋은 경험과 오감의 행복, 오랜만에 학구열도 느껴본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언스페셜티, 모모스, 그리고 모든 커피인들을 응원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