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브라더스의 

1. 에콰도르 에르밀손 에스피노사

2. 브라질 산타 클라라

이 두 원두를 주문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어서 아쉽지만 브루잉이로도 둘 다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1. 에콰도르 에르밀손 에스피노사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것을 좋아해 커피노트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빈브라더스에서도 처음 소개하게 된 원두라하여 기대가 있었습니다. 기대만큼 만족스럽네요. 원두와 같이 온 엽서스토리 에서 바리스타님께서 적으신대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빈브라더스가 의도한 대로 제가 잘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노션 메뉴얼보고 따라했습니다!) 커피가 식을수록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제가 잘 내린건지 매장에 가서 주문해 마셔보려합니다 ㅎㅎ

2. 브라질 산타 클라라

에콰도르랑 비교하면 당연 다크하고요 그렇다고 산미가 없지 않았습니다. 노트에 적힌 네가지 맛이 전부 느껴지진 않았지만 (제가 잘못내렸을듯요) 매일 내리며 조금씩 제맛을 찾아가보려고요. 워낙 에콰도르가 저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 브라질 설명이 상대적으로 풍부하지 못하네요 ㅎㅎ 하지만 끝맛의 여운이 긍정적이라 이 원두 또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매력적인 두 원두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안스타님과 빈브라더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