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픽을 꾸준히 즐기고 있는데 요새 출근날이 많아지면서 원두 소비량이 자꾸 줄어서 좋은 커피를 빨리 빨리 마시지 못 하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커피를 시도하지도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번달은 또 로우키 사은품 유혹이 너무 커서 … 좀 더 많은 원두를 주문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ㅠㅠ
원두를 한꺼번에 많이 사는 경우 디개싱 끝나고도 개봉을 못하거나 아님 여러 원두를 다 개봉하고 오래 마시게 되는데 이렇게 2주 정도 되면 커피 맛이 참 묘하게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제 브루잉이 일관되지 못 한걸까요…)
혹시 간단한 (소분 냉동 보관 이런건 어렵습니다 ㅠㅠ) 일반적인 팁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언스페셜티 이창은 매니저입니다 :)
우선 답변이 늦어져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희 언스페셜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댁에서 커피를 즐기시기에 원두 양이 많으실 수 있다는 점 깊이 공감합니다. 따라서 도움이 되실 수 있는 '디개싱 기간'과 '원두 보관 방법'에 대해 가벼운 팁 공유드립니다.
물론 로스터리와 원두 종류에 따라 추천해 드리는 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로스팅 일자 기준 '5일~한 달' 정도는 대부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 달 반 ~ 두 달이 넘어가면서 원두 고유의 향미가 많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 한 달 반 전에는 모두 음용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월픽 로스터리 패키지 봉투에 '아로마 밸브'가 부착되어 있어, 별도의 조치 없이 원두 봉투 채로(뜯어도 뜯지 않으셔도 동일합니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시면 자연 디개싱이 진행됩니다.
다만 이번 여름과 같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특히나 디개싱 기간이 단축될 수 있어, 가을부터는 자연 상태로 두셔도 더 좋은 품질의 원두를 더 오래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두 달 이상 원두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소분 냉동 보관을 가장 추천해 드리지만, 간단한 팁은 아니기에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스페셜티 몰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아이콘으로 있는 '채널톡'을 통해 문의주세요! 더욱 신속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