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빈브라더스 데릭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트로피칼 블렌드를 즐기고 있는 방법을 소개드리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아이스 드립으로 마시면 과일 주스처럼 즐길 수 있는 점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서 두 가지를 보태보았어요.
1. 에스프레소 + 설탕
트로피칼 블렌드는 에스프레소로 마실 때 느껴지는 농밀한 산미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이 커피의 '정수'를 느끼는 기분마저 드는데요. 산미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고, 저 역시도 반 잔 정도 마셨을 때 '설탕'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첫 모금은 설탕 없이 드셔 보시고, 바로 설탕을 적당량 넣어서 한 번 드셔보세요. 선명한 열대과일향과 '설탕의 도움을 받아 느껴지는 단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커피가 보다 완전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라떼 (아이스/핫 모두 좋습니다)
우유를 넣어마셨을 때 아메리카노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커피들이 여럿 있습니다. 벨벳화이트 역시 그런 편이고요. 그런데 트로피칼은 유독 우유와 잘 어울리게 느껴집니다. 블랙 타입을 아이스로 마셨을 때 과일 주스 같은 느낌이라면, 밀크 타입은 망고 같은 열대과일이 들어간 우유를 마시는 듯합니다.
플랫화이트보다는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가는 라떼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우유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커피 본연의 향과 맛에 우유의 단맛과 촉감이 어우러지면서 블랙타입으로 드실 때는 예상치 못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서울과 인천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월피커시라면, 저희 합정점과 인천 앨리웨이점에서 에스프레소와 라떼를 맛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맛있더군요.
기회되면 합정점에 가서 매장버전도 마시고 싶습니다.^^
https://youtu.be/PbuQdVVNS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