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픽이 모모스란 소식을 듣자마자 주문했어요.

1. 콜롬비아 카우카 디카페인

모모스 콜롬비아 디카페인은 와이프가 매일 마시는 커피인데 월픽에서 만나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물온도만 93도로 하여 박상호님의 센터푸어 아이스 드립 레시피로 내리는데 카라멜과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2. 프루티 봉봉

이름부터 재밌습니다. 모모스 커피 초창기에 손님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알고있는데 네이밍을 정말 잘한것 같아요.

에스쇼콜라와 함께 모모스의 대표적인 블랜딩 커피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쥬시하고 아이스로 마시면

새콤달콤하니 청량감이 아주 좋습니다

3. 에티오피아 첼베사 다크로스팅

모모스에서는 처음 주문해본 에티오피아 다크로스팅인데 대박입니다.

어두운밤에 꽃이 피어있는 느낌입니다.

다크로스팅으로 에티오피아만의 산미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것 같고 단맛도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항상 실패가 없는 모모스입니다.

에티오피아 첼베사가 너무 좋아 추가로 500g자리로 더 주문했습니다

같이 브라질 시티오 다 토레와 콜롬비아 구아카나스를 주문해봤는데 콜롬비아 구아카나스가 또 대박입니다.

시나몬 향이 과하지 않고 밸런스가 좋습니다.

라떼로 마시면 시나몬 롤케이크 맛이 난다는데 내일은 라떼로 마셔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