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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s coffee(Colombia Jardines del Eden)후기

Linus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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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콜롬비아 헤르디네스 엘 에덴 게이샤를 구매했습니다.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현재는 타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부산이 고향인데다 더구나 당시에는 없었지만 모모스커피 본점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살았었습니다. 그런데도 모모스커피는 이번이 첫구매라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아무튼 언스페셜티 덕분에 제 커피 생활이 더 풍요로워지고 있습니다. 용량이 500g 이라 100g 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다른 원두와 번갈아 비교해가며 지금까지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앞서 후기를 올리셨던 분과 마찬가지로, 무산소나 CM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있어서 인지 웬만하면 내추럴이나 워시드를 선호합니다. 저 역시 추경하 바리스타가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보고 혹()해서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Perci Gesha 콜드브루 캔 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감사~

V60 드리퍼와 오리가미(S) 를 번갈아 사용하여 추출해 보았습니다. 충분한 디게싱 기간을 가진 후, 추출 레시피는 먼저 제가 사용하던 방식대로 원두 16g 으로 2분 30초 대에 추출 완료 했습니다. 분쇄도는 코만단테 20~21click, 메저 미니 그라인더로도 비슷한 굵기를 사용하여 코니컬버와 플랫버가 주는 맛의 차이 유무도 확인해보았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산미가 묻혀져 있는 듯하고 후미도 매우 평범합니다. 고민하다 추경하 바리스타의 추천 레시피대로 15g 의 원두를 동일한 분쇄도 클릭 수로 해서 2분 15초 정도에 추출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그제서야 감춰져 있던 산미가 제대로 발현되었습니다. 원두 1g 을 줄여서 추출했는데도 오히려 달달한 과일 청을 농도 있게 마시는 듯한 질감이 좋은 산미가 올라옵니다. 한잔을 천천히 다 비우고 난 뒤에도 컵안에서 단내가 느껴집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코니컬버인 코만단테로 분쇄한 원두로 추출한 커피의 향미가 더 생생한 것 같습니다. 작은 차이의 변수로도 커피의 맛의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나름 지나치게 분석적이기 보다는 커피 자체를 즐겨야 하겠지요. 모모스 커피 부산 영도점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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