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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픽 파스텔커피웍스 후기

피스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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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7월 월픽 파스텔커피웍스 덕분에 시원한 여름 날 수 있었습니다.

첫주에 주문한 원두는 파라이소92농장의 이중무산소 발효된 게이샤원두와 케냐 키앙고이 원두였습니다. 파라이소92의 게이샤원두는 제가 먹어본 발효프로세스 커피중에 가장 우아하고 다채롭고 밸런스가 좋은 맛(향)이었습니다.

지금껏 제가 마신 발효원두들은 흥미롭긴해도 뭔가 향이 인위적이거나 단조롭고 심지어 발효취나 커피향이 과하거나 비호감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원두는 발효프로세스를 거쳤지만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색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고 거기에 다채로운 향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냈습니다. 아무래도 한 수위라는 느낌!

파라이소92 농장의 이중무산소발효 프로세스가 뭔가 찾아봤더니 예전에 봤던 전통적인 커피가공 프로세스에 비해서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공정들을 거쳐 원두를 가공하는데, 들어가는 공과 나오는 결과물의 맛이 비싼 가격을 인정하게 만듭니다.

비싼 가격과 화려한 맛이 매일 마시기에는 부담스럽긴 하나 커피를 좋아한다면 가끔 한번 이런 뉘앙스의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케냐 키앙고이원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SL28 품종 특유의 토마토 컵노트가 진하게 묻어나오는 원두여서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만 여름이고 분쇄도 조절을 처음엔 좀 헤매서 맛있는 레시피를 잡기가 어려웠네요.

둘째주는 야심차게 내놓으신 푸뤁-티! 블랜드를 구입해 보았는데요. 첫째주에 마신 키앙고이 원두가 베이스로 사용되었음에도 정말 다른 원두 인것 처럼 색다르고 다채로운 컵노트들이 느껴져서 재미있었고, 개인적으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아이스로 아주 맛나게 내려먹었습니다.

셋째주는 뭐를 마셔볼까 고민하다 새로 등장한 에디오피아 원두를 베이스로한 팔레트를 구입했는데요. 케냐원두와는 또다른 상큼하면서도 단맛과 향이 살아있는 원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두 설명처럼 이것이 싱글오리진일까 블렌드일까 참 흥미로운 경계에 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뭐 맛있는게 장땡이라는 말처럼 맛있는데 그게 뭔 상관이냐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페루의 라 에스페란자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파스텔커피웍스의 블랜딩원두를 살까 고민하다 결국 페루 원두를 샀고 아직 다른 원두를 마시는 중이라 맛을 못봤고, 이번주 휴가라 가족친척들과 만나서 나눠마시려고 하는데 커피맛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마셔보고 후기는 따로 남기겠습니다.

이번달에도 좋은원두 저렴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8월에도 새로운 커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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