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오픈된 부에노스아이레스 게이샤랑 같이 주문을 하느라..

원두들은 어제 토요일에 무사히 도착했네요.

2차분은 1차분에서 너무 좋았던 시너지를 당분간 에쏘 고정으로 가볼까 싶어서, 500g으로 주문.

마침 떨어진 디카페인 원두 + 부에노스아이레스 게이샤 네요.

그래~서,

오늘 디카페인을 추출해봤습니다. (시너지는 어제 벌써 내렸구요.ㅎ)

추출은 기본 레시피 대로,

1.7배수 정도를 타겟으로 했습니다.

20g 도징 34~35추출목표.

그라인딩 해보니, 시너지보다 아주 살짝 굵은정도(사실 스텝리스에서 작은 한눈금차이라 거의 비슷하네요.)

실제, 보기에는 중강배전 색입니다만, 디카페인 원두니까요. (카페인성분외의 성분을 다시 넣고 건조하는 공정상 원두색이 어두워지는걸로..)

배전도를 떠나 보통 디카페인은 작게 그라인딩해야 추출시간을 늘릴수 있더군요. 

아니면 너무 추출이 빨라요. 아마 이것도 대부분이 디카페인원두 특성일듯.

(뭐 큰 의미는 아닐수 있습니다만.)

 - 그라인더 DF64(SPP버) + CRM3605.

추출은 무사히 잘되었네요.

정확히는 그라인딩후 20g 도징량에 36g정도. 28~29초 정도에 추출한것 같습니다.

바로 에스프레소로도 맛은 봤습니다.

단맛이 꽤 잘 나왔고, 제가 느끼는 디카페인 원두 특유의 끊기는 듯한 후미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마시게될 아아로도 제조했습니다.

굉장히 전체적으로 단맛이 좋더라구요.

가끔 다른 디카페인에서 느끼는 그 특유의 향을 못느낄정도로 후미까지 은은하게 단맛이 좋네요.

오호~ 디카페인. 괜히 셀렉션이 아니군요.ㅎ

추천~

* 덧붙임1

여름이니까.

시너지블렌드로 만든 썸머라떼.

찬우유200ml + 엑설런트아이스크림 2개 + 시너지블렌드 에스프레소(40ml로추출)

* 덧붙임2

요건, 어제 시너지블렌드를 추출해서 

바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을 더해 만든 아포가토 네요~

떠리원 민트초코봉봉(블럭1개) + 시너지블렌드 에스프레소 (32~35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