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픽 모모스커피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커피를 시작할 때인 3년전부터 관심이 있던 카페였는데 부산을 직접 가서 마셔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마셔보네요...! 

 심플하고 감각적인 그림과 함께와서 설렜습니다 ㅎㅎ

우선 제가 좋아하는 브라질 커피 그중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시티오 다 토레입니다 

모모스커피 홈페이지의 레시피를 따라서 내렸습니다 

1. 브라질 시티오 다 토레 

마시자마자 기분좋은 오렌지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과하지 않고 은은한 느낌의 오렌지입니다 그 뒤를 따라 마카다미아 같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지네요 제가 브라질 커피를 마실때 기대하는 고소함과 단맛이 잘 섞여든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다소 심심하고 밋밋할 수도 있는 브라질 커피인데 앞에서 느껴지는 오렌지와 그 뒤를 따라오는 고소함이 이 커피가 다른 브라질 원두와 다른 큰 장점인 거 같네요

식을수록 뭔가 오렌지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돼서 고급스러운 오렌지의 산미가 느껴지네요

그 다음은 모모스 커피 블렌드라인 에스쇼콜라 시그니쳐 블렌드 입니다

아이덴티티 커피랩의 브루잉 레시피와 궁합이 좋습니다.

2. 모모스 커피 에스쇼콜라 시그니쳐 블렌드

달달한 초콜렛을 녹여먹는 느낌을 주는 첫맛입니다 다크로스팅임에도 특유의 쓴맛이 전혀없는게 단맛이 잘 잡혀있는듯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원두의 최대 장점은 크리미함인거 같네요 엄청 부드럽습니다 마실때부터 목을 넘기는 순간까지 부드러움에 매료되네요 부드러움을 간직하면서 묵직한 바디감까지 같이 가져가니 쉽사리 잔을 놓기가 쉽지않네요 에스프레소로 마셨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집에 머신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상 저의 6월 모모스커피 2가지 원두의 후기입니다 

프루티 봉봉도 시켜볼 예정인데 벌써 기대가 되네요 !